2025/04 9

노즈스위퍼 코세정제 사용 후기 | 매년 봄이 두려운 우리 아이 비염 코세척 으로 함께 이겨내요.

매년 봄이 오면 참 설레기도 하지만 아이 비염이 심해질까 봐 걱정이 앞서곤 합니다. 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다 보니 재채기, 콧물, 코막힘은 기본이고 심할 때는 코 염증으로 부비동염이나 감기로 이어져 올해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 보자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노즈스위퍼 코세정 키트와 코세정 분말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간편하고 코세정을 거부하던 아이도 시원함을 느끼는지 "엄마, 코 시원해~"라고 말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조금씩 코세척에 익숙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 아이와 함께한 코세척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비염' 이란?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알레르겐에 의해 생기고 ..

일상 조각들 2025.04.28

동두천 보산역 케밥 맛집 하스케밥(Ha's kebap)후기 | 런닝맨 소개 튀르키예 음식 도네르 양고기 케밥

동두천 보산역 근처에서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소박하지만 마음을 채워주는 '하스케밥(Ha's kebap)'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현지 주민들에게 이미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소문난 맛집이며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도 소개된 곳입니다. 저 역시 직접 다녀온 후 이곳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소박한 감성 하스케밥 외관하스케밥 외관은 첫눈에 보기에도 소박하지만 정겨운 매력을 풍깁니다. 밝은 노란색 간판에 귀여운 로고가 인상적이며 영어와 한글이 함께 적혀 있어 튀르키예 현지 감성과 한국적인 친근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튀르키예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케밥집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는 숨은 맛집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

맛있는 조각들 2025.04.26

위클래스 상담 후기 | 나의 마음 꽃 이야기(학부모 연수)

육아와 일상에 지쳐 숨 가쁘게 달려온 날들. 그런 저에게 오늘은 잠시 멈추고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해 준 따뜻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이 학교 내 Wee클래스(위클래스)에서 학부모의 날을 맞아 특별한 연수가 열렸습니다. 연수 주제는 양육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그림책 원예치료 "나, 꽃으로 태어났어"로 위클래스에서 만난 '나의 마음의 꽃'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그림책으로 피어난 공감연수 시작은 그림책 「나, 꽃으로 태어났어」를 함께 읽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꽃으로 태어난 '나'.거창하거나 화려한 꽃과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꽃이라도 햇볕을 받고 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자리에서 꿋꿋하게 피어나 자신만의 향기와 색을 지닌 꽃으로 피어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소중..

일상 조각들 2025.04.23

초등학생 얼굴 상처 흉터 없이 치료한 후기 | 학교안전공제회 보험 청구방법

※ 이 글에는 아이의 상처 치료 과정을 기록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상처 사진이 불편하실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해 주세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담임선생님께 하이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등굣길에 넘어져 얼굴에 상처가 났는데, 어머니께서 놀라실까 봐 미리 연락을 드립니다." 아이들은 넘어질 수도 있지,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무지한 엄마였던 저는 그날 오후 태권도 학원에서 또 다른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이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여요. 오늘은 수업을 쉬는 게 어떨까요?" 그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저는 바로 아이를 데리러 갔고, 아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연락을 주시는 경우는 정말 심각한 상황일 때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아이..

일상 조각들 2025.04.22

사랑은 다시 피어납니다.

- 부활절에 전하는 작은 이야기 - 어느새 봄바람이 살랑거리며 봄이 깊어가는 계절에 부활절이 다가왔습니다. 기독교에서 부활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부활절(Easter)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지 사흘째 되는 날,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입니다.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삶과 희망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고통 속에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동시에 어떤 절망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부활절은 종교를 넘어서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는 생명과 사랑, 회복의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부활절을 생각하면 알록..

신앙 조각들 2025.04.21

서울 명동 도삭면 맛집 란주칼면 후기 | 또간집 추천 사천탕수육(꿔바로우)까지

요즘 유튜브 '또간집' 덕분에 맛집 리스트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또간집' 애청자로 서울 중구 명동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싶었던 '란주칼면'에 다녀왔습니다. 쫄깃한 도삭면과 매콤 달콤한 사천탕수육 꿔바로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아이와도 함께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더 만족했던 리얼 후기를 소개할게요. 외관 및 분위기 란주칼면 외관은 전통 중국풍 분위기가 느껴지고 붉은 홍등이 인상적이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여 많은 사람들로 긴 줄이 쭉 늘어져 있었고 약 1시간 정도의 기다림이었지만 기대감을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대기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키즈오케이존'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다 보니 입구 앞에 붙여진 '서울키즈오케이존' 스티커가 눈에 들..

맛있는 조각들 2025.04.20

굿나잇 바이블 후기 | 아이 마음에 믿음을 심는 밤(잠자리 독서 신앙 루틴)

분리수면과 아이의 불안🙏굿나잇 바이블을 처음 만난 날어릴 때는 별 걱정 없이 잠들던 딸아이가 분리수면 이후로는 매일 새벽마다 저를 찾아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도 불안하고, 저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잘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굿나잇 바이블(잠들기 전 자녀에게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입니다. 함께 읽으며 느낀 변화🙏엄마의 기도로 아이의 마음에 평안을이 책을 딸아이와 함께 자기 전에 한 편씩 읽으며, 마지막에 있는 기도문에 아이 이름을 넣어 기도해 주었어요. 그 결과, 놀랍게도 딸아이는 새벽에 깨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고, 불편한 기색 없이 스스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아이 덕분에 수면의 질이..

신앙 조각들 2025.04.18

신앙이 흔들릴 때, 나를 붙들어 준 순간들

삶을 살다 보면 믿음이 흔들 때가 찾아오는 거 같습니다. 신앙이 항상 곧고, 흔들림 없이 이어지는 줄 알았지만 때로는 기도가 막히고, 말씀이 멀게만 느껴지고,공동체 안에서 상처와 함께 "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다 보니 제 마음을 무겁게 했던 시험을 겪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참 버겁고 낙심이 되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때 문득 떠오른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기 23장 10절 말씀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참 좋아하던 말씀이었지만 그날은 제 마음 깊이 스며들어 단순한 위로가 아닌 '지금 이 시험은 단련하는 시간이다'라는 마음으..

신앙 조각들 2025.04.14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

어릴 땐 아무렇지 않게 다니던 교회.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 삶이 바빠질수록, 교회는 점점 내 삶에서 멀어졌습니다. '믿음이란 게 꼭 필요한 걸까?', '나는 지금 신앙을 잘 지키고 있는 걸까?' 혼란스러운 마음도 들었죠. 그러던 제게 다시 교회로 향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집 앞에 새로 생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중학생, 고등학생을 거쳐 서른아홉이 된 지금까지 그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누군가는 이렇게 오래 다녔다고 하면 '신앙심도 깊고, 교회 일도 열심히 하는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에 선뜻 고개를 끄덕일 수 없어요. 그리고 아마 그런 사람이었다면 이 글을 굳이 쓰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학창 시절의 저는 너무나 철이 없었고,..

신앙 조각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