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오면 참 설레기도 하지만 아이 비염이 심해질까 봐 걱정이 앞서곤 합니다. 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다 보니 재채기, 콧물, 코막힘은 기본이고 심할 때는 코 염증으로 부비동염이나 감기로 이어져 올해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 보자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노즈스위퍼 코세정 키트와 코세정 분말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간편하고 코세정을 거부하던 아이도 시원함을 느끼는지 "엄마, 코 시원해~"라고 말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조금씩 코세척에 익숙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 아이와 함께한 코세척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알레르겐에 의해 생기고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온도 변화나 자극적인 냄새, 감기 같은 요인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져도 아이의 수면이나 집중력 식욕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아이가 더 힘들어하지 않도록 꾸준히 살펴주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코세척이란 코 안에 쌓인 먼지, 꽃가루, 세균 같은 오염물질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깨끗하게 세척해 주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는 물론이고 코 점막과 섬모 기능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코세정 키트 ￦8,000 / 리필용 분말 ￦6,000 (약국 구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노즈스위퍼 코세정 키트로 구성품은
- 코세정용기
- 코세정분말(10포)
- 건조거치대
- 세척솔
- 휴대용 파우치
이렇게 알차게 들어 있었습니다. 코세정 리필용 분말(60포)은 추가 구매 했습니다. 코세정 용기가 말랑말랑해서 아이 혼자 누르기도 편하고 스스로 하기도 편리하고 콧구멍에 딱 밀착돼서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 끓였다가 식힌 물을 코세정 용기에 점선까지 채워줍니다.
- 코세정 분말 1포를 넣고 흔들어 코세정제을 만들어 줍니다.
- ✨상온 물도 아이는 차갑다고 느껴질 수 있어 코세정 용기에 물을 담고 전자레인지 20초 데워주면 좋습니다.
- 아이 고개를 앞으로 숙여 옆으로 살짝 돌려줍니다.
- 콧구멍에 코세정 용기를 부드럽게 넣고 아이가 입으로 '아~'소리를 내면 천천히 코세정용기를 적당한 힘으로 눌러 세척액이 반대편 콧구멍으로 흘러나오게 합니다.
- 양쪽 코 모두 같은 방법으로 세척한 뒤 가볍게 코를 풀어 잔여 세척액을 제거해 줍니다.
💡아이가 코세척에 익숙해지는 꿀팁!!
- "엄마도 했는데 엄~청 시원하고 기분 좋아~ "자신 있게 보여주기! 처음엔 양쪽 코 다 하지 않으도 괜찮아요. 짧게 성공 경험 쌓기!
- "정말 잘했어! 코가 깨끗해졌네~" 진심 어린 칭찬이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코 속에 먼지 괴물들을 깨끗이 씻어내자!"라는 이야기로 흥미 유발.
- 사실 처음에는 아이가 무서워해서 거부했지만 조금만 다르게 접근하니 금방 적응했습니다.
사용한 후에는 전용 거치대에 거꾸로 세워서 말려주세요.
코세척 외에도 함께 실천하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주기
- 매일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외출 줄이고 마스크 착용 하기
-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말리기
- 코 주변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기
- 비타민C 풍부한 과일 챙겨주기
- 매일 조금씩 쌓아가는 작은 습관이 아이 건강을 지켜 줄 거예요.
아이의 비염 관리는 참 많은 인내와 사랑이 필요한 일입니다. 코세척에 적응하는 게 힘들 수 있지만 매일매일 깨끗하게 코를 관리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 스스로 숨쉬기가 편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즈스위퍼 코세정 덕분에 우리 아이도 이번 봄을 좀 더 웃으며 보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혹시 아이 비염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우리 함께 코세척 하는 습관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해요. 따뜻한 하루 되세요!
'일상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위클래스 상담 후기 | 나의 마음 꽃 이야기(학부모 연수) (1) | 2025.04.23 |
|---|---|
| 초등학생 얼굴 상처 흉터 없이 치료한 후기 | 학교안전공제회 보험 청구방법 (0) | 2025.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