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다 보면 믿음이 흔들 때가 찾아오는 거 같습니다. 신앙이 항상 곧고, 흔들림 없이 이어지는 줄 알았지만 때로는 기도가 막히고, 말씀이 멀게만 느껴지고,공동체 안에서 상처와 함께 "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다보니 제 마음을 무겁게 했던 시험을 겪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말로는 표현 할 수 없지만, 참 버겁고 낙심이 되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때 문득 떠오른 말씀이 있었습니다."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기 23장10절 말씀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참 좋아하던 말씀이였지만 그날은 제 마음 깊이 스며들어 단순한 위로가 아닌 '지금 이 시험은 단련하는 시간이다' 라는 마음으로 ..